어깨 수술 후 아픈게 당연하다고? 이제 아프지 말자~
- 어깨수술에 ‘초음파 유도하 지속적 사각근간 차단술’ 가장 효과적
- 중앙대병원 김재윤․신화용 교수팀, 무통 어깨수술 연구 논문 발표

 

3.신화용 교수, 초음파 유도하 지속적 사각근간 차단술.jpg

 

어깨 수술을 한번쯤이라도 받아본 사람이라면 어깨 수술 후 통증이 얼마나 극심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흔히 어깨 수술은 흉부와 복부의 대수술에 의해 생기는 통증과도 비교될 정도로 수술 후 심한 통증을 동반하게 되는데, 이러한 극심한 통증은 수술 후 회복이나 재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어깨 수술에 있어 관절경하 회전근개 복원 수술을 받은 환자의 경우 수술 후 통증 정도에 있어서 다른 대수술에 못지않은 정도의 심한 통증을 호소하여, 수술 후 마약성 진통제 등을 많이 필요로 하게 된다.

 

이에 지금까지 수많은 통증 조절방법이 동원되어져왔으나 그 효과가 미미하거나 여러 단점으로 인해 사용상의 제한이 있어왔다.

 

그러나 이제는 어깨 수술도 통증 없이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정형외과 김재윤 교수와 마취통증의학과 신화용 교수팀은 최근 ‘관절경하 회전근개 복원술에서의 초음파 유도하 지속적 사각근간 차단술과 조영장치하 경추 지속적 경막외 차단술의 효과’에 관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김재윤․신화용 교수팀은 수술 후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어깨 수술에 있어 통증을 조절하기 위해 최근 시행되고 있는 고난이도의 두 가지 제통법인 ‘초음파 유도하 지속적 사각근간 차단술(Uultrasound-guided continuous interscalene brachial plexus block, UCISB)’과 ‘조영장치하 경추 지속적 경막외 차단술(Fluoroscopy-guided targeted continuous cervical epidural block, FCCEB)’을 비교한 결과, ‘초음파 유도하 지속적 사각근간 차단술’이 어깨 수술에 있어 수술 후 통증 없이 신속하게 회복할 수 있는 최적의 진통 방법인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75명의 어깨수술(관절경하 회전근개 복원술) 환자 중 ‘초음파 유도하 지속적 사각근간 차단술’을 시행한 환자 50명(국소마취제 투여량에 따라 각각 25명씩 2군으로 분류)과 ‘조영장치하 경추 지속적 경막외 차단술’을 시행한 환자 25명을 비교 분석한 결과, ‘조영장치하 경추 지속적 경막외 차단술’을 시행한 환자는 시각통증등급이 약 5점(0: 통증 없음, 10: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극심한 통증)정도의 중등도 통증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에 ‘초음파 유도하 지속적 사각근간 차단술’을 시행한 환자는 시각통증등급 약 1점의 미약한 통증을 느끼는 것을 확인했다.

 

2가지 진통법 모두 부작용은 없는 가운데, 초음파 유도하 지속적 사각근간 차단술을 받은 환자의 퇴원 시 만족도 또한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되어 기존 제통법에 비해 효과적이고 우수함을 증명하였다.

 

중앙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신화용 교수는 “‘초음파 유도하 지속적 사각근간 차단술’은 견관절 수술 전에 초음파를 통하여 어깨부위 통증에 관여하는 경추 신경 경로를 따라 카테터를 정확히 거치해, 이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인체에 부작용이 거의 없는 로피바카인이란 국소마취제를 컴퓨터프로그램이 장착된 통증조절장치로 지속적으로 주입하는 시술로, 환자의 안전과 국소마취제 투여량을 줄이고, 진통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앙대병원에서 제시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화용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견관절 수술에 있어 ‘초음파 유도하 지속적 사각근간 차단술’이 기존 제통법과 비용은 비슷하면서 우수한 제통 효과와 빠른 환자 회복 방법으로 입증돼, 향후 해당 술기를 통해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를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병원 김재윤․신화용 교수팀의 이번 연구 논문은 유럽관절경학회지(Knee surgery, Sports, Traumatology, Arthroscopy) 2016년 3월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