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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준 국어국문학과 80 학번

총동문회 | 조회 수 131 | 2019.03.11. 13:07
---- 설 국 ---

* 가와바다 야스나리


--- 슬픔도 아름다울 수 있다.



한승조, 김완섭, 다카키 마사오, 등을 제외하면 일본을 좋아
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나 또한 우리 나라의 역사를
볼 때, 이 불편한 이웃에 호감을 느끼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혼네'와 '다데마에' 로 표현하는 그 국민성은 겉다르고 속다르
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좋게 생각하면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 는 그들의 국민성과 관계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 두 가지, 그 나라에 대한 부러움 내지는 열등감이
있는데, 하나는 일본 관광을 원하는 학생들의 인솔 교사로
큐우슈우에 갔을 때의 일이다.

일본 신사의 한 곳을 방문했을 때인데, 일본, 자국에서 수학
여행을 온 듯한 학생들은 집합을 했을 때 머물렀던 자리가
정말 깨끗했는데, 내 제자들은 머무는 곳마다 쓰레기가 따라
다녔다. 그 곳 관리인들이 나를 째려보는 것 같아 얼마나
얼굴이 화끈거렸는지....일본의 거리는 정말 깨끗하다.

또 하나는 내 전공인 문학에서 아직도 노벨상 수상자가 나
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저번에 이야기한 '싸르트르' 처럼
수상을 거부한 사람도 있는데, 그게 뭐 그리 중요한 거냐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일본에도 수상 작가가 없다면 그럴 수
도 있다고 생각하겠으나, 현실은 그렇지 못 하니 안타깝다.

우리 나라 작가 중에서 가장 노벨 문학상에 가까웠던 작가
가 '고은' 시인이었다. 그러나 그는 지금 me too 에 연루되
어 과연 기회가 있을지...


언제나 시대를 개척하는 사람이 있듯이, 일본의 현대문학
은 '나쓰메 소세키' 로부터 시작한다. 우리 나라의 최초의
현대 소설은 춘원 이광수의 '무정' 을 그 시작으로 본다.
남한은 이광수가 근대 소설의 시작이라고 볼 때 북으로
간 작가 중 이광수급의 작가가 있다. 잘 모르는 사람도 있
을 것이다. 그는 '이기영'이다. 해방 후, 그는 북으로 가서
북조선의 부수상까지 지낸 작가이다. 내 대학원 논문이
이기영의 '고향' --- HOME TOWN 연구이다.

부럽게도 일본에는 '가와바다 야스나리' 라는 노벨 문학
상 수상 작가가 있다. 몇 년 전에 '문부커' 상을 여류작가
'한강' 이 '채식주의자' 라는 작품으로 받아 그나마 좀 위
안은 됐고 노벨 문학상과 버금가는 상이라고도 볼 수 있
으나, 어디까지나 영어로 된 작품에만 수상하는 상의 성
격상, 번역이 개입되었으므로 표기법에 있어서는 상대적
으로 비교가 되지 않는 '한글'이라는 우수한 문자를 가진
우리가 아직 노벨상이 없다는 것은 문학을 전공한 사람
으로서 그 아쉬움이 특별하다 하겠다.





노벨 문학상 수상작 중 가장 특이한 작품이 바로 '설국'
이다. 그렇고그렇겠지....무관심 속에 있다가 그래도
노벨 문학상 수상작인데... 라고 생각해서 대학 1학년 때
이 책을 처음 접했었다. 끝까지 읽느라고 정말 지루했다.
노벨 문학상을 받은 작품이 대중 소설처럼 재밌기는
드물다. 정말 인내심을 갖고 끝을 보아야 하는 작품이
꽤 된다.

인내심을 갖고 한 번을 읽은 나는 도저히 작가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 수가 없었다. 그래도 노벨 문학상인
데.... 나는 일본의 문화와 관계가 있는 것들을 백과
사전을 뒤져가면서 읽었다. 그래도 뚜렷한 서사 구조
가 얼른 떠오르지 않았다. 물론 장편 소설이라고 말하기
에는 좀 짧은 '노인과 바다' 정도의 두께 책이었는데,
다른 사람에게 줄거리를 말하라고 하면 너무도 단순
한 ' 남녀의 삼각관계' 이야기였다. 나는 감상 방법을
바꿔서 제목을 생각해 눈 내리는 '니가타' 지역을 가봤
다고 상상하면서 책을 읽어가니, 그런대로 가슴에
울림으로 다가왔던 기억이 난다. 어쨌든 '설국' 에서
소설적 재미를 찾는다는 것은 정말 쉬은 일은 아니다.

이 소설은 니가타 지방에서 눈이 많이 오는 한 온천마을
을 완벽하게 그림을 그리듯이 서술하고 있다. 문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한 때는 2박, 내지는 3박으로 용평
스키장을 세 번 정도씩 갔던 스키 매니아로서 꼭 가보고
싶은 관광지기도 하다. 이 곳은 초가을에 단풍이 물들자
마자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이 곳에서 외래의 관광객들이
온천욕을 즐기면서 여관에 기생(게이샤)을 불려들여 술을
마시는 풍속도는 특이한 모습으로 묘사되며, 이 작품에서
주요한 배경을 이루는 것이다.

'설국' 의 사건전개는 사실 너무도 단순하다. 도쿄에 사는
금수저의 아들 '시마무라' 가 이 눈이 많이 내리는 고장에
그야말로 우연히 들렀다가 게이샤 '고마코' 를 알게 되어
사랑을 나누는 얘기로 시작해서 그 이야기로 끝난다.

룸펜이자, 유부남인 시마무라 라는 남자의 한 때 외도로
생각한다면, 별 이야깃거리도 안 되는 것이 이 소설의
뼈대이다.

그러나 눈 내리는, 수채화 한폭의 그림을 연상하면, 그
담담한 이야기 가운데 고마코의 일본 여성다운, 사랑에
의 집착과 --- 한 때 하도 일본 AV 영화에 빠진 적이 있어서
그 고양이 소리 같은 신음으로 귀를 버리는 바람에 일본
여자에 대한 내 이미지가 많이 퇴색한 것은 사실이지만
ㅋㅋㅋ --- 운명적 만남과 이별, 홀로 사는 삶의 변천, 그
리고 슬픔과 허무가 사건의 외면적 무의미성을 상쇄시킬
만큼 현란하게 묘파하고 있다 하겠다.

시마무라는 세 번을 니가타 현을 방문하게 되는데, 두 번
째는 역시 눈이 많이 내린 섣달 초순께, 그해 봄에 등산길
에 우연히 들렀던 온천마을을 다시 찾아간다. 거기는 처음
왔을 때, 한때는 도쿄의 술집에서 일한 적이 있으나 지금은
나그네들에게 몸을 파는 '고마코' 라는 앳된 처녀와 만나서
하룻밤을 지낸 추억이 있는 곳이었다.

같은 곳의 두 번째 여행에서 열차를 탔을 때, 병든 남자를
헌신적으로 간병하던 '요코'란 아가씨를 만나게 되는데 이
때 미묘한 감동을 느끼게 된다. 그는 어둠이 내리는 차창에
비친 영상을 통해 현재와 과거를 동시에 떠올린다.

@ 거울 밑바닥에는 저녁 풍경이 흐르고 있어서 이를테면
비치는 것과 비춰주는 거울이 영화의 이중촬영처럼 움직
이고 있었다. @ --- 요 대목은 작품 전편의 흐름과 어떤 시사
---- 넌지시 일러줌 ---를 던지는 내용인 거 같은데 '영화' 에
관한한 나보다 더 아는 재식이에게 설명을 듣고 싶다.

다시 만나게 되는 고마코나, 슬프리만큼 아름다운 목소리로
말하는 알 수없는 '요코' 가 비슷하게 열차창의 거울같이 시
마무라에게 마음의 거울에 비쳐지면서 울림을 넓혀가는
것이다.

눈 덮인 마을, 타는 듯한 단풍, 나방 -- 같은 제목의 이승기
노래가 떠오른다. ---으로 표상되는 계절의 흐름이나 두
여성의 내면 변화가 모두 시마무라의 이미지에 반향되므
로써 구체적으로 형상화 된다.

사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시마무라일 수밖에 없겠으나,
오히려 강한 개성과 사건을 주도하면서 스스로도 변해
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고마코' 쪽이다. 그만큼 시마
무라 자신의 개성은 별로 두드러지게 형상화되어 있지
않고 그저 부모를 금수저로 만난 '이재용' 꼴이다.

세 번째, 즉 마지막으로 시마무라가 니가타 현을 찾을 때
시마무라와 재회한 고마코는 일자리를 자주 빠져나와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 시마무라의 방을 자주 찾으며
이 때문에 오히려 시마무라는 고마코가 크게 부담스럽
지도 않은 것으로 이야기한다.

몰락한 춤 선생 집에서 춤을 배우기도 하고 기거하며 병든
그의 아들을 돌보며 살던 고마코는 기생으로 팔려간다.

그리고 열차에서 그 춤선생의 아들을 열심히 간병했던
'요코' 도 시골의 조그마한 역에서 조수 노릇을 하는 동생과
함께 의지할 데 없이 이 고장에 흘러들어와 단지 의리와
주어진 여건에 순응하여 춤선생 아들을 헌신적으로 돌보았던
것이다.

나방은 고마코의 이미지에 다름이 아니다. 그녀는 결코
나비가 될 수 없는 것이다. 그녀는 더욱 화장기가 짙어졌고
살이 쪄서 몸 파는 여인의 모습이 뚜렷해졌으나, 시마무라
는 그녀에게 점점 매몰된다. 슬픈 모습이다. 나방은 자기가
죽을 날을 기다려 방충망 또는 벽에 들러붙은 채 고스란히
말라간다. 시마무라가 느끼는 고마코는 그 차체가 나방
의 또다른 초상이다.

한 편 '요코' 는 무진기행의 음악 선생처럼 자신을 도코로
데려가 달라고 시마무라에게 부탁한다.

시마무라는 잠시, 정체도 모를 요코와 사랑의 도피행각을
하듯 사라지는 것도 고마코에 대한 사죄의 한 방법이 아닐까
를 생각한다.

그러나 끝은 엉뚱한 사태로 맺는다. 그 마을의 누에고치 창고
는 이따금 극장으로 사용되는데, 거기에 화재가 발생하여
영화를 보러 갔던 '요코'가 뛰어내렸다. 그뿐이다. 고마코는
요코가 미치고 말 거라고 했는데 지금은 떨어져내린 요코를
안은 채 미치광이처럼 고함지르는 장면으로 소설은 끝난다.

시마무라는 창에 비친 요코의 눈망울 위로 산간지방의 등불
이 겹치면서 마치 그녀가 눈에 불꽃을 담은 듯한 착각에
젖곤 했는데, 여기서는 고마코와 지나온 세월이 그처럼 명멸해
가는 듯해 애절한 고통과 비애를 맛보는 것이다.



가와바타 야스나리는 일산화탄소를 마시고 자살했는데, (비 현
실의 세계에서만 존재할 수 있는 순수한 아름다움의--- 그것은 슬픔----표현에 성공한 작가로 널리 알려졌다.)

'설국' 은 한폭의 수채화처럼 감각적인 문체로 남녀간의 순수한
관계를 슬프도록 아름답게 묘파하고 있는데, 19 년에 걸친
이 천재의 필력에 힘 입은 바, 세계문학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2019. 3. 8
 
가와바다 야스나리 (1899~ 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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