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근로봉사활동에 한참인 중앙대학교 봉사단.png

[ 1969년 중앙대학교 봉사단 근로봉사활동 모습 ]



1960년대 7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이맘때면 사람들은 무더위를 피해 산과 바다를 찾아 나섰다. 요즘엔 해외여행이 흔한 풍경이지만 당시 변변한 수영장 하나 없고 교통마저 편치 않던 그 시절에는 가까운 계곡이나 산, 바다를 찾아 더위를 이겨내는 것이 최고였다.
 
그때 그 시절, 국민 모두가 격변과 격동의 시대를 살아가며 누적되었을 피로감을 씻고자 잠시 일상을 떠나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 했었을 1969년 7월이였다. 그날 무더위의 정점에서도 중앙대학교 학생들은 시골 마을을 찾아 '중앙대학교 봉사단'이란 애교심 어린 현수막을 내걸고 아이들과 꿈과 희망의 피서를 함께 했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www.archives.go.kr)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 '이달의 기록' 주제를 '기록으로 보는 그 때 그 시절 피서의 추억'으로 정하고 관련 기록물을 7월 21일(목)부터 ‘누리집’으로 제공한다. 본 기사에 삽입된 사진을 포함하여 당시의 여러 기록물들에 대해 열람이 가능하다.
 
이번에 서비스되는 기록물은 총 44건(동영상 16, 사진 26, 문서 2)으로 1950년~1990년대 피서 모습,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 모습 등을 보여주게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