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_top_img_ob.png
sub_top_img_ob.png

OB산악회 7월 산행(19일 청량산) 안내

최재영 | 조회 수 1536 | 2009.07.10. 18:33
 

  OB산악회는 인천산악회와 함께 7월 산행을  경상북도 봉화군 명호면에 있는 청량산(870m)으로 정하고 다음과 같이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중앙대학교 동문이나 그 가족은 누구라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참석을 원하시는 동문이나 가족은 010ㅡ8730ㅡ9063(김건일, 행정학과 18회)으로 연락주시면 편안하게 모시겠습니다.

  출발일시 :  2009년 7월 19일(일)  08:00    *우천불구

  출발장소 :  용산 역전광장(조은여행사 버스 대기)

  준 비 물 :  산행에 필요한 장비와 간식

  회     비 :  남자(20,000원),  여자(10,000원)

  청량산(淸凉山, 870m) : 경북 봉화군 명호면에 있는 청량산은 기암괴석이 봉을 이루며 최고봉인 의상봉을 비롯해 보살봉 금탑봉 연화봉 축융봉 등 12개의 암봉이 총립해 있고 봉마다 대(臺)가 있으며 자락에는 8개 굴과 4개 약수, 내청량사(유리보전)와 외청량사(웅진전), 이퇴계 서당인 오산당(청량정사) 등이 있다.   청량산은 우선 산 곳곳에 깎아지른 듯한 층암절벽이 괴상한 모양의 암봉들과 어우러진 모습이 절경이다. 둥글둥글하게 생긴 암봉들이 여덟 개나 되고 그 암봉들이 품고 있는 동굴만도 열두 개에 이른다. 또 동굴 속에는 총명수 감로수 원효샘 같은 샘들이 솟아나고 있다.   산행의 백미는 의상봉 정상에 올라 낙동강 줄기를 감싸 안은 청량산 줄기가 치맛자락처럼 펼쳐져 있는 모습을 조망하는 것. 정상 남쪽의 축융봉(845m)에서 바라보는 청량산의 전경 또한 일품이다.   청량산 속에는 한때 30개의 사암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내청량사, 외청량사 두 곳이 남아있을 뿐이다. 응진전은 원효대사가 머물렀던 청량사의 암자로 663년에 세워진 청량산에서 가장 경관이 뛰어나다.   외청량(응진전) 못지않게 내청량(청량사)도 수려하다. 응진전에서 20분 거리. 풍수지리학상 청량사는 길지 중의 길지로 꼽힌다. 육육봉(12 봉우리)이 연꽃잎처럼 청량사를 둘러싸고 있다. 청량사는 연꽃의 「수술」자리.   응진전과 함께 지어진 고찰 청량사에는 진귀한 보물 2개가 남아있다. 공민왕의 친필로 쓴 현판 "유리보전"과 지불. 유리보전은 약사여래불을 모신 곳이라는 뜻이다. 지불은 종이로 만든 부처. 국내에서는 유일하다. 지금은 금칠을 했다.   청량사 바로 뒤에는 청량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보살봉이 있다. 원래 이름은 탁필봉이지만 주세붕 선생이 지형을 보고 봉우리 이름을 다시 지었다고 한다.   청량산의 아름다움은 퇴계가 자신의 시조에서 "청량산 육육봉을 아는 이는 나와 백구뿐"이라고 읊은 데에서도 잘 나타난다. 퇴계는 어릴 때부터 청량산에서 글을 읽고 사색을 즐겼으며 말년에도 도산서당에서 제자들을 가르치는 틈틈이 이 산을 찾았다.   청량산 주변에는 신라시대 최치원의 유적지로 알려진 고운대와 명필 김생이 서도를 닦던 김생굴, 김생굴 외에도 암릉을 따라 금강굴, 원효굴, 의상굴, 반야굴, 방장굴, 고운굴, 감생굴 등이 들어서 있다.   이밖에 공민왕이 피란와서 쌓았다는 청량산성, 최치원과 김생이 바둑두던 난가대 등도 더듬어볼 만한 발자취다.   입석에서 등산로를 따라 30분 정도. 뒤로는 거대한 금탑봉이 병풍처럼 둘러서 있고 아래는 아득한 낭떠러지. 바위가 마치 9층으로 이뤄진 금탑모양을 하고 있다. 층마다 소나무들이 테를 두른 듯 암벽에 뿌리를 내렸다. 절벽 아래로 붉게 타는 단풍이 장관이다.

*12봉 : 장인봉, 외장인봉, 선학봉, 자란봉, 자소봉, 탁필봉, 연적봉, 연화봉, 향로봉, 경일봉, 금탑봉, 축륙봉.

*12대 : 어풍대, 밀성대, 풍형대, 학소대, 금가대, 원효대, 반야대, 만월대, 자비대, 청풍대, 송풍대, 의상대.

  청량사(淸凉寺) : 한국 속에 가장 고귀한 터에 자리한 청정도량! 경북 봉화에는 이름 그대로 청량함과 고귀함을 간직한 청량사가 있다.   거대하고, 빽빽한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열두 봉우리가 나그네의 눈길을 잡는다. 그 연화봉 기슭 한 가운데 연꽃처럼 둘러쳐진 꽃술 자리에 자리 잡은 청량사는 신라 문무왕 3년(663)에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송광사 16국사의 끝 스님인 법장 고봉선사(1351-1426)에 의해 중창된 천년 고찰이다.   창건당시 승당 등 33개의 부속 건물을 갖추었던 대사찰로 봉우리마다 자리 잡은 암자에서는 스님들의 독경소리가 청량산을 가득 메웠다고 한다.   또한 자연경관이 수려한 청량산에는 한때는 신라의 고찰인 연대사(蓮臺寺)와 망선암(望仙菴) 등 대소 27개소의 암자가 있어서 당시 신라 불교의 요람을 형성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조선시대 불교를 억압하는 주자학자들에 의해 절은 피폐하게 되어 현재는 청량사와 부속건물인 응진전만이 남아 있다.   청량사의 법당인 유리보전은 창건연대가 오래되고 짜임새 있는 건축물로 인하여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7호로 지정되었다.   청량산의 최고봉인 의상봉은 화엄종의 시조인 의상대사께서 입산수도한 곳이라 의상봉이라 불리며, 이곳을 비롯해 보살봉, 연화봉, 축융봉 등 12개의 암봉이 있고 어풍대, 밀성대, 풍혈대, 학소대, 금강대 등 12개의 대와 8개의 굴과 4개의 약수터가 있다.   청량사에는 불교의 우수한 유적 건물이 많았으나 어느 때인가 소실 등으로 인하여 거의 없어지고 현재 신라시대 대찰의 모습은 없지만 망월암 등 33개 암자가 있었던 유지가 있고, 문수보살, 지장보살, 16나한 등이 봉안되어 중생의 근기에 맞는 기도처로서 손색없는 도량의 모습을 띄고 있다.




 
청량사 입구도로

 
어풍대에서 바라본 청량사


 
청량사탑

 
유리보전

 
범종루


청량사에서 운영하는 찻집 安心堂

 
김생굴

 
김생굴 안내

 
능선 등산로

 
청량사에서 바라본 조망

 
오른쪽부터 자소봉, 탁필봉, 연적봉

 
자소봉

 
탁필봉
  • |
댓글 쓰기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취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동창회 문의하기 코너 사용안내 총동창회 15.12.06. 45
94 OB산악회 11월 산행(15日 도고산) 안내 [1] 최재영 09.11.01. 2265
93 OB산악회 10월 산행 (전주소재 모악산) [1] 강태호 09.10.22. 1999
92 OB산악회 1월 산행 안내 최재영 10.01.05. 1915
91 OB산악회 5월 산행 안내 [1] 최재영 10.05.03. 1746
90 OB산악회 10월 산행(1박 2일) 안내 [1] 최재영 09.10.05. 1695
89 OB산악회 8월 산행(16일 간현봉) 안내 [1] 최재영 09.08.03. 1664
88 OB산악회 9월 산행(20일 강화 혈구산) 안내 최재영 09.09.08. 1662
87 OB산악회 4월 산행 안내 최재영 10.04.03. 1655
86 OB산악회 8월 산행 안내 [1] 최재영 10.08.01. 1645
85 OB산악회 2월 산행(21일 도드람산) 안내 최재영 10.02.07. 1602
» OB산악회 7월 산행(19일 청량산) 안내 최재영 09.07.10. 1536
83 OB산악회 7월 산행 안내 [1] 최재영 10.07.05. 1527
82 OB山岳會 12月(送年) 山行 案內 최재영 09.12.07. 1498
81 OB산악회 9월 산행(고리산) 안내 [1] 최재영 10.09.06. 1488
80 OB산악회 10월 산행(1박 2일) 안내 최재영 10.10.04. 1425
79 OB산악회 1월 산행 안내 [1] 최재영 10.12.31. 1363
78 OB산악회 4월 산행 안내 최재영 11.04.02. 1316
77 OB山岳會 12月(送年) 山行 案內 [1] 최재영 10.12.03. 1234
76 OB산악회 11월 산행 안내 최재영 10.11.08. 1217
75 OB산악회 8월 산행 사진 최재영 11.08.22. 1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