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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산악회 5월 산행 안내

최재영 | 조회 수 1746 | 2010.05.03. 10:08
   OB산악회에서는 5월 산행을 전북 익산시에 위치한 미륵산(彌勒山 430.2m)으로 정하고 아울러 지난 4월 27일 개통한 새만금 방조제도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중앙대학교 동문이나 그 가족은 누구라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참석을 원하시는 동문이나 가족은 010ㅡ8730ㅡ9063(김건일, 행정학과 18회)으로 연락주시면 편안하게 모시겠습니다.

  출발일시 :  2010년 5월 16일(일)  08:00    *우천불구

  출발장소 :  용산 역전광장(조은여행사 버스 대기)

  준 비 물 :  산행에 필요한 장비와 중식

  회     비 :  남자(20,000원),  여자(10,000원)

  익산 미륵산(彌勒山 430.2m) : 익산 평야에 우뚝 솟은 단 하나의 제일 높은 산으로 미륵사지를 품은 익산의 진산이다. 봉우리가 사자 모양처럼 생겼다고 해서 일명 사자봉 이라고도 불린다. 산골짜기에는 사자암, 수박암, 천정암 등이 있다. 사자봉 밑 약수는 안질에 특효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미륵산은 서동 백제 무왕이 태어나 말을 타고 무술을 연마하던 산으로 이곳에서 서동이 선화공주와 사랑을 속삭이던 곳이라는 전설이 깃든 산이기도 하다. 지금도 무왕과 선화공주가 넘던 재를 아리랑고개 라고 부르고 있다.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이 깃든 땅 익산에 미륵사터와 미륵산이 있다. 왕이 된 서동이 부인과 함께 지금 익산시 금마면의 용화산(미륵산) 앞을 지나다 미륵보살을 만나고, 부인의 청에 따라 지은 절이 미륵사다. 신라 황룡사보다 2배가 크고 황룡사의 모델이 됐던 미륵사는 지금 미륵사지석탑(금마면 기양리 104-1 국보 제11호)만을 남겨두고 빈 터로 남아있다. 석탑은 현재 해체복원 중으로 거대한 사각 집속에서 부활을 모색 중이다

  미륵산 주변에는 큰 산이 없어 사방이 확 트였다. 날이 좋으면 금강변 웅포까지 볼 수 있다. 뱃길이고 들길이고 모든 움직임이 한 눈에 들어오니 이보다 좋은 전망대도 없을 것. 무왕이 왜 이곳으로 천도를 꿈꾸었는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익산 시민들은 기득권을 쥔 귀족의 세력을 견제하며 자기 고향을 버팀목 삼아 왕권 확립을 도모했을 것이라 분석한다. 고려의 신돈이 평양 천도를 꿈꾸고, 조선의 정조가 화성을 건설한 이유와 크게 다르지 않다.

  미륵산에서 멀지 않은 곳에 왕궁면 왕궁리라고 왕궁을 아예 지명으로 하는 곳이 있고, 그 곳에는 6만5,700평 규모의 거대한 궁궐터가 실재한다. 들판을 내처 달려 금강변에 이르면 웅포나루다. 날씨 좋은 날 저녁이면 황홀한 석양을 연출하고 추수가 끝날 즈음에는 수십만 마리의 가창오리가 찾아 드는 철새의 낙원이다.

  익산 미륵사지(益山彌勒寺址) : 1966년 6월 22일 사적 제150호로 지정되었으며, 익산시에서 관리하고 있다. 면적은 1338만 4699㎡으로, 마한(馬韓)의 옛 도읍지로 추정되기도 하는 금마면 용화산(龍華山) 남쪽 기슭에 자리 잡은, 추정 규모로는 한국 최대의 사찰지이다. 601년(백제 무왕 2)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며, 무왕(武王)과 선화공주(善花公主)의 설화로 유명한 사찰이다. 국보 제11호인 동양 최대의 미륵사지 석탑과 보물 제236호인 미륵사지 당간지주가 있으며, 1974년 8월 원광대학에서 실시한 발굴조사 때 동탑지(東塔址)도 발견되었다. 건물지(建物址)는 백제와 고구려의 유구(遺構)가 복합되어 있다.

  새萬金의 어원과 의미 : ‘새만금'이란 명칭은 김제·만경 방조제를 더 크게, 더 새롭게 확장한다는 뜻에서 예부터 金堤·萬頃평야를 ‘金萬평야'로 일컬어 왔던 ‘금만'이라는 말을 ‘만금'으로 바꾸고 새롭다는 뜻의 ‘새'를 덧붙여 만든 신조어로, 오래 전부터 옥토로 유명한 만경·김제평야와 같은 옥토를 새로이 일구어 내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새만금 방조제의 기록들 : 2010년 4월 27일 준공된 ‘바다의 만리장성’ 새만금 방조제(길이 33,9km)는 19년이란 공사 기간만큼이나 갖가지 기록을 세웠다. 먼저 이 공사에는 무려 1억2000만㎥의 토석이 들어갔다. 이는 경부고속도로(416㎞) 4차로에 바위와 흙을 13m 높이로 쌓을 수 있는 양이다. 연인원 237만 명이 역사적인 작업에 참여했고 덤프트럭과 예인선, 포크레인 등의 장비 또한 91만여 대가 투입됐다. 한 번에 1650t까지 들어 올리는 골리앗 크레인도 동원됐다.

  물량공세뿐 아니다. 최대 유속이 초당 7m(일본 4.5m, 네델란드 3.5m)에 이르는 새만금 공사 현장에는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이 도입됐다. 크고 작은 돌무더기 3t 정도를 철망에 넣고 엮어 바다에 투입한 ‘돌망태공법’은 빠른 유속을 견디도록 한 첨단 공법이었다. 끝물막이를 했던 제2호 방조제 공사 때 이 기술이 선보여 15t트럭 14만대 분량의 대형 암석과 돌망태 27만개가 바다 속에 투입됐다.

  방조제의 바닥은 평균 290m, 최대 535m로 축구장의 5배 길이다. 방조제 높이는 평균 36m, 최대 54m로 앞으로 1000년 동안에 일어날 수 있는 큰 파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배수갑문도 최고 수준이다. 가력도와 신시도 두 곳에 모두 18쌍이 설치된 배수갑문은 문 1개의 폭이 30m, 높이는 15m다.

  당초 8년 만에 끝났어야 할 공사는 환경문제 등으로 첫 삽을 뜬지 무려 18년 5개월 3일 만에 마무리됐다.

  이밖에 전체 방조제 구간은 4개가 아닌 5개다.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비응도∼내초도까지 5.1㎞가 제5호 방조제이다. 이 방조제는 1993년 군장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착공돼 2000년 완공됐다. 현재는 군장국가산단이 조성되면서 육지로 변해 방조제로서의 기능이 떨어졌지만, 최근 농어촌공사가 기네스북 등재 작업을 진행하면서 호칭을 부여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 사업단 한 관계자는 “그동안 환경 문제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완공의 기쁨과 함께 모든 것이 역사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전 까지는 네덜란드 자위더르해의 주디치 방조제(32.5km)가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였으나 새만금 방조제가 그 기록을 깬 것이다.



 
 
미륵사지

 
새만금 방조제

 

 

 

 
배수갑문

 
신시도 일대에 건립할 휴게시설과 전망타워 등이 포함된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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