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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산악회 8월 산행 안내

최재영 | 조회 수 1645 | 2010.08.01. 08:08
   OB산악회에서는 8월 산행을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과 충북 제천시 봉양읍 경계를 이루고 있는 곳에 위치한 감악산(紺岳山, 945m)으로 정하고 다음과 같이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중앙대학교 동문이나 그 가족은 누구라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참석을 원하시는 동문이나 가족은 010ㅡ8730ㅡ9063(김건일, 행정학과 18회)으로 연락주시면 편안하게 모시겠습니다.

  출발일시 :  2010년 8월 15일(일)  08:00    *우천불구

  출발장소 :  용산 역전광장(하나투어 버스 대기)

  준 비 물 :  산행에 필요한 장비와 중식

  회     비 :  남자(20,000원),  여자(10,000원)

  감악산(紺岳山, 945m) :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과 충북 제천시 봉양읍 경계를 이루는 곳에 위치해 있다. 보통 감악산으로 통하고 있지만 국립지리원 지도에는 감악봉으로 되어있다.

  감악산 하면 경기도 파주의 산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산악인들 사이에서 강원도 원주와 충북 제천 사이에 솟은 감악산 또한 유명하다. 감악산에는 원주감악산(930m)과 제천감악산(945m) 두개의 정상과 일출봉, 월출봉, 감악삼봉 등 암릉이 많아 암릉을 좋아하는 산객들이 많이 찾는다. 바위산으로 정상까지의 산행거리가 짧고 경사도 가파르지 않아 가족과 함께 여유 있게 등산할 수도 있다. 봄에는 야생화,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 가을의 단풍, 겨울의 눈 덮인 기암과 설화 등 사계절 산행지로 적합하다.

  감악산 자락은 민간신앙, 천주교, 불교가 한데 자리할 만큼 성스러운 곳이다. 서쪽의 신림면은 신성한 숲이라는 이름의 마을이다. 남쪽 봉양쪽에는 배론성지가 있는데, 대원군의 천주교 박해 시 천주교인들이 생활하던 곳을 성지화한 곳이다. 그리고 감악산 밑에는 신라 고찰 백련사가 자리 잡고 있다. 백련사는 의상조사가 창건했다고 전하는데 창건 시 아래 연못에서 백련이 피어나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감악산 산행 중 둘러보는 것도 좋다. 산행을 마치고 앞쪽에 위치한 매봉산장, 치악산관광농원과 송계리에 서마니강이 있어 여름 휴양지로 각광을 받는 곳에 들를 수 있다.

  산행 기점은 백련사이다. 신림면 창골 정류장에서 남쪽으로 난 계곡을 따라 1시간 20분 정도 오르면 백련사에 이른다. 백련사에서 정상까지는 30분쯤 걸린다. 하산은 885봉, 요부골을 거쳐 비끼재로 내려가는 길과 재사동으로 내려가는 방법이 있다.

  비끼재 쪽의 하산코스는 용마약수, 석수탕약수, 담수와 폭포 등을 즐길 수 있다. 정상에서 다시 백련사로 내려선 다음 요부골을 따라 명암리 비끼재 마을로 내려선다. 비끼재를 지나 시멘트 포장된 길을 따라 이곳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면서 좀더 내려가면 가나안 농군학교 앞에 이르고 곧 학산리 국도로 나올 수 있다.

  재사동 쪽은 길이 가파르다. 그러나 아기자기한 맛과 교통이 편리하다.

  백련사[白蓮寺] :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감악산(紺岳山)에 있는 사찰.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의 말사이다. 662년(신라 문무왕 2) 의상(義湘)이 백련지(白蓮池) 동쪽에 백련암(白蓮庵)이라는 작은 암자를 지었으나, 지은 지 30년만인 692년(효소왕 1) 큰 비가 내려 산사태로 매몰된 것을 819년(현덕왕 11) 무착(無着)이 옛터에 중창하였다. 이후의 연혁은 1588년(조선 선조 21) 사명대사 유정(惟政)이 쓴 《치악산백련사중창기문》에 자세히 전한다. 이에 따르면 1008∼1016년 사이에 연화암(蓮花庵)이라는 초가가 있었으며, 1116년(고려 예종 11) 하의(荷衣)라는 도인이 이 초가에서 수도하였다고 한다. 1358년(고려 공민왕 7) 혜근(惠勤)이 여주 신륵사(神勒寺)를 창건한 뒤 바로 이 절을 중수하였다. 1552년(조선 명종 7)에는 학륜(學輪)이 이 절에 머물렀으며, 1570년대 초반 벽운(碧雲)과 조당(祖唐)이 윤한필(尹漢弼), 김유량(金有亮)과 함께 중창하고, 1577년(선조 10)에 자운(慈雲)이, 1587년(선조 20)에는 벽운이 각각 중수하였다.

  1798년(정조 22)에 처봉(處峰)이 중수한 뒤 산 이름을 감악산이라 고치고 절 이름도 산 이름에 맞춰 감악사라 하였다. 1910년 유일(有一)이 중수하였으나 1916년 불에 타, 뒤에 윤인선(尹仁善)이 지금의 위치로 옮겨 중창하고 이름을 백련사로 바꿨다. 1947년 태순이 중수하였고, 1950년 6.25전쟁으로 파손된 것을 1957년에 중건하였다. 1976년 수해로 대웅전이 무너지자 이듬해 돌로 축대를 쌓았으며, 1979년 일운이 법당을 중창하였다. 이후 1995년 중수하여 오늘에 이른다. 한때는 산내 암자로 미륵사와 신흥사, 천수암, 은적암, 청련암 등이 있었으나 지금은 터만 남아 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과 삼성각, 무영당, 보응문 등이 있다. 대웅전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1979년 중건되었다. 내부에 석가모니불 좌상을 모시며, 불상 뒤에는 후불탱화로 영산회상도가 걸려 있다. 불상은 조선시대 유물로 목조이며 높이 75cm, 어깨 너비 45cm이다. 이밖에 신중탱화와 나한을 그린 벽화 4점이 있다. 삼성각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1962년에 세워졌다.

  유물로는 절 동남쪽 200m 거리에 1기의 부도가 있다. ‘무착조사 무원석’이라고 불리는 이 부도는 높이 150cm로, 4각의 화강암 기단 위에 석종 모양 탑신이 올려져 있다. 무착의 부도라고 전하나 조성 양식을 보면 조선시대 유물로 추정된다. 절 뒤 석굴에 금수탕(金水湯), 삼성각 밑에 은수탕(銀水湯)이라는 약수가 있는데, 전하는 말에 따르면 각각 물 속에 금가루와 은가루가 깔려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특히 은수탕은 효험이 많아 인근에서는 구세정(救世井)이라고도 부른다.


 
제천 감악산 정상(945m)

 
원주 감악산 정상(930m)

 
백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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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호 2011.10.17. 19:33
재치있는 순발력 대단하십니다 덕분에 좋은 추억 남기게 되어 감사 드립니다 다음에도 부틱드립니다 건강하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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