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국일보] 2009년 03월 27일(금) 오전 04:11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대학원에서 한국화를 전공한 전영애 작가는 한국에서 한국 미술 협회와 한국 전업 미술가 협회 정회원으로 활약하며 지난 2000년부터 2003년까지 3차례에 걸쳐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2007년 Houston Community College Art Gallery에서 미국 이주후 첫번째 개인전을 개최하여 한국화에 익숙치 않은 많은 관람객들과 미술 비평가들에게 신선함을 안겨줬다.
전영애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휘몰아치는 눈보라 속에 내재돼 있는 바람의 신사다움, 고요함, 때로는 폭력적인 격렬성과 역동성등 바람의 여러가지 움직임을 추상적(Abstractive)으로 승화시킨 메인 타이틀 "바람 탐험(Wind Exploration)"을 비롯 여성성의 신비 및 모성을 강하면서도 부드럽게 터치된 블루톤으로 의식과 무의식 세계의 중간부분을 회화적으로 표현한 "여성과 대지(Women and The Earth-Lyric of Life)",광활한 Texas의 들판에 펼쳐져 있는 화사한 아름다움을 한국화에서 주재료로 사용하는 그림물감으로 고급 재질의 종이위에 펼친 "텍사스의 봄 축제(Spring Festival of Texas)"등 3가지 주제(Theme)로 이번 개인전을 구성했다. 전영애 개인전은 다음달 4일까지 전시된다.
<휴스턴 지사=민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