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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산악회 7월 산행 안내

최재영 | 조회 수 310 | 2012.07.05. 10:37

  OB산악회에서는 7월 산행을 탁 트인 바닷길과 솔향기 길을 걸을 수 있는 충남 태안의 “솔향기길” 트래킹 코스로 정하고 다음과 같이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중앙대학교 동문이나 그 가족은 누구라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참석을 원하시는 동문이나 가족은 011ㅡ336ㅡ3861(오정현, 경영학과 13회)로 연락주시면 편안하게 모시겠습니다.

  출발일시 : 2012년 7월 15일(일) 08:00 *우천불구

  출발장소 : 용산 역전광장(하나투어 버스 대기)

  준 비 물 : 산행에 필요한 장비와 중식

  회    비 : 20,000원 *(부부동반 30,000원)

  솔향기길 : 2007년 12월 태안 앞바다 원유 유출사고 후 기름을 닦으러 나선 자원봉사자들의 입소문으로 이 지역의 뛰어난 경관이 재조명 되자 태안군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2011년에 개발한 걷기 길이다. 솔향기길은 각 코스별 3시간가량 소요되는 4개의 코스로 나뉘며, 작은 반도의 북쪽 끝자락에서 1코스가 시작되어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2, 3, 4코스로 이어진다.

  가장 북쪽인 만대항에서 서쪽 해안을 따라 내려오는 솔향기길은 각 코스마다 대략 10킬로미터 정도이고 걷는 시간은 3~4시간이다. 해변을 걷고 바다를 내려다보며 야트막한 산을 오르내리는 동안, 갯벌과 염전 그리고 갈대밭에 어울려 살아가는 어촌 사람들을 만나는 편안한 마음으로 둘러볼만한 곳이다.   또한 백사장에 자생하고 있는 해당화, 바닷물을 증발시켜 소금을 생산하는 염전, 도를 닦은 용이 승천하며 비늘자국을 남겼다는 용난굴과 승천하지 못한 용이 돌로 변했다는 망부석, 썰물 때 육지가 되고 밀물 때 다시 섬이 되는 여섬, 조개잡이 나갔던 엄마를 기다리다 바위가 되었다는 삼형제 바위, 삼면이 바다라서 일출과 일몰을 같은 바다에서 볼 수 있어 제사를 지냈다는 당봉(당집이 있던 봉우리) 등이 솔향기길 제1코스 볼거리들이다.

  검은색 줄기인 해송(海松)으로 보이는 소나무가 태안반도 전체에 밀생하고 있어 <솔향기길>이란 이름을 붙인 모양이다.

  해변에 내려서면 둥근 돌이 많다. 긴 세월 동안 파도에 시달리며 모난 곳은 다 없어지고 모두가 둥글다. 공기놀이 하기에 딱 좋은 작고 예쁜 돌, 혼자서는 들기 어려울 정도의 큰 돌, 귀중품을 올려놓아도 좋을 납작한 돌… 모든 돌이 둥글다. 눈에 들어오는 돌들이 마치 곱게 연마된 장식품 같다. 해변 바닥에 노출된 큰 암반도 파도에 밀려다니는 돌들의 연마작용으로 인해서 암반 자체의 무늬를 잘 살리면서도 반들반들하다. 또한 우리나라 서해안은 세계적으로 손꼽을 만큼 조수간만의 차가 커서 갯벌이 잘 발달해 있는 것도 눈에 띈다. 이곳의 갯벌 역시 소금이나 해산물의 보고이며 각종 오염물질을 자연 정화해주는 구실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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