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주년 4·19 혁명 기념식’이 지난 4월 19일(수) 오전 10시 서울캠퍼스 의혈탑 앞에서 거행됐다.

    

 

1960년 4월 19일에 발생한 4.19 혁명에 희생된 중앙대학교 6인 열사의 넋을 기리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김창수 총장을 비롯한 류중석 교학부총장, 조갑출 간호부총장, 김중태 총동문회장, 김정일 419정신 선양회장, 임정순 시인, 신기정 민주동문회장, 조승현 총학생회장, 이송주 부총학생회장, 이종수 안성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다수의 교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4.19혁명 58주년을 기념했다.

 

 

기념식은 ▲개식 선언 ▲국민 의례 ▲4·19혁명 중앙대학교 역사 보고(서울캠퍼스 노영돈 학생처장)  ▲분향 및 헌화 ▲추모사(김중태 총동문회장) ▲기념사(김창수 총장) ▲헌사(김정일 419정신 선양회장) ▲선배 영령께 드리는 글 (서울,안성 총학생회장)▲교가 제창 ▲폐식 선언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창수 총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중앙의 선배님들이 이 의롭고 참된 역사의 주인공이었다는 것이 더없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며 “우리가 선배님들의 큰 은혜에 보답하는 길은, 그 정신을 기억하는 것이다. 하루만이라도 우리가 누리는 이 평범한 일상을 위해 기꺼이 스스로를 희생하신 중앙의 선배님들을 기억하고 기리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승현 서울 총학생회장은 선배 영령께 드리는 글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주도한 여섯 선배님들의 희생을 더욱 깊이 숙고하고 감사하는 하루가 되었다. 의에 죽고 참에 사는 중앙인 모두에게 오늘의 4.19일을 넘어, 미래의 모든 4월 19일 역시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길 바란다.” 라고 전했다.

 

 

 

 

 

 

한편 우리 대학은 1960년 3.15 부정선거에 맞서 투쟁하다 꽃다운 나이에 유명을 달리한 故 고병래(상학과) · 김태년(약학과) · 서현무(법학과) · 송규석(정치외교학과) · 전무영(신문방송학과) · 지영헌(신문방송학과) 총 6인의 열사를 추모하기 위해 매년 4.19혁명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