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_top_img_ob.png
sub_top_img_ob.png

OB山岳會 始山祭(3月 20日) 案內

최재영 | 조회 수 950 | 2011.03.07. 10:57

  OB산악회에서는 금년도 시산제를 겸한 3월 산행을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에 있는 효양산(孝養山, 187m)으로 정하고 다음과 같이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중앙대학교 동문이나 그 가족은 누구라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참석을 원하시는 동문이나 가족은 010ㅡ8730ㅡ9063(김건일, 행정학과 18회)으로 연락주시면 편안하게 모시겠습니다.

  출발일시 :  2011년 3월 20일(일)  08:00    *우천불구

  출발장소 :  용산 역전광장(하나투어 버스 대기)

  준 비 물 :  산행에 필요한 장비와 중식

  회     비 :  남자(20,000원),  여자(10,000원)

  효양산(孝養山, 187m) :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동남간으로 벌판 끝에 위치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복하천이 흐르고 있다. 산기슭 양편으로 마을이 있어 앞쪽은 부발 마암리, 뒤쪽은 산촌리이며 대규모의 동양맥주 이천공장이 자리잡고 있다. 효양산은 해발 187m의 작은 규모의 산이나 산중에는 삼국시대의 토성지. 이천 서씨의 시조묘 등의 유적과 효양산 금송아지 이야기, 사슴의 보은에 얽힌 이야기 등 많은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유서 깊은 산이다.

  효양산은 일명 수양산이라 부르기도 하며 효양산이라는 명칭에 대한 유래는 옛날 부모에 대한 효심이 뛰어난 효자 한 사람이 이 산중에 살고 있어 지나는 사람들이 저 산이 뛰어난 효자를 키워냈다 하여 효양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효양산 산성은 산 능선을 경계로 하여 산촌리 쪽 넒은 평원을 둘러싸고 조성되었으며 최근 조사(단국대학교 고적조사단)를 실시한바 삼국시대 말 신라군이 쌓은 신라토성지로 밝혀졌다.

  산 동쪽 아래에 있는 이천 서씨 시조묘는 고려 성종 때 거란의 침략을 외교적 수완을 발휘하여 담판으로 물리친 서희 선생의 할아버지인 서신일(徐神逸)의 묘로서 신일은 신라가 망하자 이 산속에 들어와 은거하던 중 어느 날 사냥꾼에게 쫓기던 사슴을 살려주고 나이 80에 아들을 얻어 그 후손들이 크게 번성했다는 일화가 있다. 또한 고려 태조가 남정(南征)할 때 홍수로 인하여 내를 건널 수 없는 상황에서 길을 인도하여 복하천을 무사히 건너게 한 공으로 이 땅에 이천이라는 이름을 내리게 했던 서목(徐穆)은 바로 효양산에 살던 서씨의 일족으로 신일의 조카가 된다.

  산중에는 은선사 약사암 등의 암자가 있으나 모두 근래에 창건된 절이며 산 동남쪽으로 산촌리 부락 상단에는 조선 개국공신으로 우의정을 지낸 한산부원군 조영무의 사당인 효산사가 있다.

  효양산하면 우선 생각하는 것이 금송아지 전설인데 이 산중에 있다는 금송아지를 찾아 옛날 중국사신이 이곳으로 향해 오다가 산신인 백발도인의 방해로 뜻을 이루지 못한 채 되돌아가고 말았다는 이야기는 효향산을 둘러싼 이천의 대표적인 전설이기도 하다.

  • |
댓글 쓰기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