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산악회에서는 庚寅年을 맞이하여 첫 산행을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에 위치한 천주산(424.6m)으로 정하고 다음과 같이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중앙대학교 동문이나 그 가족은 누구라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참석을 원하시는 동문이나 가족은 010ㅡ8730ㅡ9063(김건일, 행정학과 18회)으로 연락주시면 편안하게 모시겠습니다.

  출발일시 :  2010년 1월 17일(일)  08:00    *우천불구

  출발장소 :  용산 역전광장(조은여행사 버스 대기)

  준 비 물 :  겨울 산행에 필요한 장비와 중식

  회     비 :  남자(20,000원),  여자(10,000원)

  천주산(天柱山, 424.6m) : 천주산이라면 한자도 똑같은 문경 천주산(824m), 진달래 명산인 창원 천주산(640m)이 있고, 포천에도 천주산(424.6m)이 있다.

  포천시 신북면에 자리한 천주산은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아 등산인들의 발길이 뜸한 곳이다. 산세가 베틀처럼 생기고 그 아래에 연못이 있어서 틀못, 틀무시, 또는 기지(機池)라고도 불리었다. 또 하늘을 받치고 있는 기둥 같은 산이라는 뜻에서 천주산이라고 불렀다는 설도 전해진다.

  천주산 자락 서쪽이 수십 년에 걸친 채석으로 많이 훼손된 것이 보기에 무척 흉하다. 그런데 이곳이 아트밸리로 새롭게 탄생되어 세계적인 명소가 되어가고 있다.

  천주산은 뚜렷하게 등산로가 개발된 상태는 아니지만 주능선 상에는 맷돌바위, 코끼리바위 등 기암괴석이 훼손되지 않은 채로 남아 있어 산행의 묘미를 더해 주고 있다. 또 주능선 상에서 바라보는 포천시내와 왕방산(737.2m), 심곡산(754m·일명 국사봉), 천성산(반월산성·285.5m), 수원산(709.7m) 등의 조망이 좋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