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유용태 동창회장, 박수복(정외 8, 중우체육회 회장) 동문, 김기홍(약학 8, 전 약대 동문회장) 등 동문을 비롯해 박범훈 총장, 홍연표(의학 32) 모교 의학과 교수 등의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용태 동창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여러분이 받게 된 이 장학금은 동문 선배들의 땀과 정성이 담긴 결정체”라고 의미를 설명한 뒤 “모교의 ‘의와 참’ 정신을 다시 한 번 깨닫고 사회에 나가서도 그렇게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장학생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어 박범훈 총장은 “이 자리를 마련해준 동창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장학금을 다시 후배들에게 베풀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겠지만 그런 마음을 동기로 삼아 사회에 나가서도 열심히 살아나가길 바란다”고 장학생들을 축하해주었다.
장학금 수혜 재학생 대표인 법과대학 법학과 2학년 정문구군은 “선배들의 정성과 땀으로 마련된 이 장학금을 받고 나니 깊은 감동과 함께 마음도 무겁지만 꼭 선배들의 은혜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사를 이어나갔다.
이날 장학금 수여자는 모교의 추천과 동창회 ․중우장학회의 심사에 의해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