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그룹이 강정석(철학84)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하는 오너 3세 경영체제를 확립했다.
2일 동아쏘시오그룹에 따르면 동아제약 창업주 故강중희 회장에 이어 35년간 그룹을 이끌어 온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강정석 부회장이 회장직을 승계했다. 강 회장은 동아쏘시오홀딩스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강 신임 회장은 창업주의 손자이자 강신호 명예회장의 4남인 오너 3세다. 중앙대 졸업 후 1989년 동아제약에 입사했다. 이후 경영관리팀장·메디컬사업본부장 등을 거쳐 2013년 동아제약의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을 맡으며 후계자로 낙점됐다. 2015년부터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을 맡아오다 이번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앞서 젊은 사장단을 배치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하며 신임 회장 체제를 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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