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재단, 안경환·이상덕 교수 이사로 선임
한베재단은 한국과 베트남의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위한 민간협력재단이며 골든브릿지 이상준 회장과 계열사 출연금으로 지난해 6월 출범했다.
한편 한베재단은 이날 한국 행정안전부 및 베트남 호치민시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한-베 청년교류 협력 및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행안부, 호치민시, 한베재단이 공동으로 총 8만달러의 자금과 관련 인력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베트남 현지 외국기업 취업자 대상 외국어 야학, 쓰레기 분리수거, 마약 및 에이즈 예방 공동 캠페인, IT 인큐베이션 센터 설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IT인큐베이터 사업의 경우 호치민시와 협력해 베트남내의 IT벤처 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국측에서 창업지원과 컨설팅 업무를 제공할 예정이다.
백낙환 한베재단 이사장은 "이번 한-베 청년교류 사업은 일방적 시혜적 지원 형태의 기존 교류 방식을 벗어나 IT 분야 등 한국의 앞선 경험을 베트남에 전수하는 실질적이고 생산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