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교육원은 지난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한국어연수과정 외국인 학생들 대상으로 어버이날 편지쓰기 문화수업을 진행했다. 이 수업을 통해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에서 어버이날의 의미를 배우고 그동안 배운 실력을 발휘하여 한국어로 편지를 쓰면서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어로 편지를 쓰는 것에 어색해 했지만 수업이 진행되자 모국에 계신 부모님께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진지하게 편지를 써내려갔다.
학생들이 쓴 한국어 편지는 모국어 편지와 중앙대 총장 서신과 함께 본국에 있는 부모들에게 우편으로 발송되며, 각 반별로 우수작으로 선정된 학생에게는 부모를 위한 선물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부모들은 학생들이 직접 한국어와 모국어로 쓴 편지를 통해 그동안의 학생들의 한국어 실력 향상을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타국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에 대한 걱정과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중앙대학교 언어교육원 서울캠퍼스와 안성캠퍼스 한국어교육과정에는 중국, 베트남, 미국, 오스트리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에서 온 9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4월 26일 목요일에는 4~6급, 5월 3일에는 3급, 5월 8일에는 1~2급이 급별 진도에 맞춰 일일 문화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