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7일 소공동 조선호텔 1층 그랜드 볼룸에서 입학사정관제 선진적 운영방안 모색을 위한 국제컨퍼런스가 열렸다.이번 국제컨퍼런스는 중앙대학교가 미국의 스탠퍼드 대학의 Richard Shaw 입학처장과 시카고 대학의 Adele C. Brumfield 입학부처장을 초청, 스탠퍼드 대학과 시카고 대학의 입학사정관 제도에 대한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열렸다.
안국신 부총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컨퍼런스는 한국교육개발원 대입제도연구실의 김미란 연구위원으로부터 한국의 고등교육의 현황과 입시 정책 동향, 한국 대학의 신입생 선발 실태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이 있었다.
이어서 이번 국제컨퍼런스 산파역을 맡은 박상규 입학처장으로부터 중앙대학교 입학사정관 제도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미국 시카고 대학 Adele C. Brumfield 입학부처장의 시카고 대학의 입학사정관제도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Adele C. Brumfield 입학부처장은 “시카고 대학은 입학사정관제도를 통해 학습에 대한 열망이 높은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시카고 대학은 흥미로운 학생들의 스토리를 듣길 원합니다. 예를 들어, 지난 입학사정관제의 질문 중 하나가 ‘수요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였습니다. 이러한 창의적인 에세이를 통해 학생들의 사고방식과 세계관, 특성을 엿볼 수 있는 것입니다.” 라며 시카고 대학의 학생선발방식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을 곁들였다.
마지막 연사로 등장한 스탠포드 대학 Richard Shaw 입학처장은 미국의 입학사정관제도를 벤치마킹해 대학 입학의 패러다임의 변화를 시도하는 중앙대학교를 존경한다고 전하며 “우리는 대학의 소명에 대해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는 미래의 리더를 뽑는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학생들을 선발할 때 정량적인 척도나 한 가지 측면만을 보지 말고 그들의 능력과 노력을 고려해야 합니다.” 라고 전했다.
중앙대학교는 2002년부터 미국 20여개 대학을 방문, 입학사정관제도를 벤치마킹 해왔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2006년부터 입학사정관 제도를 실시해왔다. 이번 국제컨퍼런스를 통하여 중앙대학교는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미래의 리더들을 선발하기 위해 또 한걸음 나아갈 것으로 전망 된다. 취재 / 홍보대사 서상희 (문예창작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