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의 누' 감독 김대승(연영 41) 동문, 동서대 교수 임용

최재영 | 조회 수 1504 | 2009.03.03. 14:57
연합뉴스

`혈의 누' 김대승 감독, 동서대 교수 임용

기사입력 2009-03-03 14:18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혈의 누'와 `가을로'의 영화감독으로 잘 알려진 김대승(42) 감독이 동서대 영화예술학교 교수로 임용됐다.

동서대는 김 감독을 임권택영화예술대학 영화과 교수로 임용하고 이번 학기부터 `임권택영화워크숍', `시나리오 작법', `장편 시나리오', `고급연기2', `화술' 등 총 5과목을 맡긴다고 3일 밝혔다.

김 교수는 "세계적인 거장의 이름을 딴 임권택영화예술대학에서 임권택 감독의 영화 세계와 영화관을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며 "특히 생생한 현장체험을 바탕으로 실무 위주로 수업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대승 교수는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1992년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를 시작으로 임권택 감독의 문하에서 영화연출 수업을 받았으며 2001년 `번지 점프를 하다'로 감독으로 데뷔해 2005년 `혈의 누', 2006년 `가을로' 등 다수의 작품을 제작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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