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 전통을 입히다, 한복 소녀, 배소윤 학우 (국어국문학과 13)

총동창회. | 조회 수 312 | 2016.08.09. 16:59

[본 인터뷰는 2016년 8월 중앙대학교 홍보대사 중앙사랑의 '캠퍼스 피플'에서 전재하였습니다.]

홍보대사 중앙사랑이 올해부터 준비한 특별한 코너, 캠퍼스 피플!

캠퍼스 피플은 우리 주변의 학우들을 직접 찾아가서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입니다.

최근 길거리에서 한복을 입고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보이기도 하고, 한복 입기가 10~20대의 SNS 트렌드가 되면서 한복에 대한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앙사랑이 특별한 학우를 만나보았습니다! 한복 동아리를 만들어 중앙대학교 학우들뿐만 아니라 외부의 관심까지 끌고 있는 ‘햇귀’의 초대 회장! 배소윤 학우가 그 주인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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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소윤

국어국문학과 13학번

중앙대학교 한복 동아리 ‘햇귀’ 초대 회장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저희들을 한복 동아리실로 안내하며 한복에 대해 소개하는 모습에서 우리의 한복에서 느끼는 것과 같은 따뜻함과 친근함이 느껴졌는데요, 한복 마니아가 된 계기부터 그녀가 추천하는 한복에 어울리는 아이템까지!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배소윤 학우와의 캠스톡~!

CAM’S TALK ! 중앙사랑이 묻고, 배소윤 학우가 답한다!

Q1. 원래 미국 살았다고 들었는데, 한국에 오게 된 계기는? 혹시 한복 때문인지?

- 전통한복. 한복을 맞출 때면 생활한복이 편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전통한복으로 맞추게 되더라고요. 화려하지 않고 단순한 색과 디자인으로 멋을 살린 전통한복이 저와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Q2. 한복 동아리를 어떻게 만들게 됐나요?

- 원래 한복을 좋아해서 입학 전부터 알고 지낸 분과 한복 동아리를 만들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러다가 중앙대학교에 같이 입학하게 된 학생 중 한복에 관심이 있는 다른 친구들이 있어서 함께 시작하게 됐죠.

Q3. ‘햇귀’에는 어떤 뜻이 담겨 있나요?

- ‘햇귀’는 순수 우리말로 ‘처음 솟아오르는 빛’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중앙대학교에 이런 동아리는 처음이어서 그 의미를 살려서 이름을 짓게 되었어요. 그리고 어감이 귀엽기도 하잖아요. (웃음)

Q4. 본인이 특별히 선호하는 한복이 따로 있나요?

- 한복도 옷이다 보니 자주 입다 보면 질리기 마련이에요. 그래서 그중에서도 제가 금전적으로 더 투자한 한복을 선호하게 되는 것 같아요. 한복 브랜드 중에 ‘차이킴’이나 ‘천의무봉’을 좋아하지만 비싼 편이라 한복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분들은 검색을 통해 더 저렴한 한복을 접하시는 걸 추천해드려요.

Q5. 한복을 입고 가장 기분이 좋았을 때는?

- 놀러 갔을 때요. 연등제 같은 전통 행사를 할 때 한복을 입고 나가면 외국 관광객에게 한국 전통의상을 알릴 수 있어서 뿌듯하고 행복해요.

Q6. 본인과 어울리는 한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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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7. 진로도 한복에 관련하여 일하고 싶으신지?

- 한복과 관련된 활동은 온전히 제가 좋아서 해요. 그래서 취미로 계속 둘 거예요. 직장을 다니게 되더라도 평생 지금처럼 햇귀도 돕고, 커뮤니티 활동도 하면서 한복을 좋아하면서 살고 싶어요.

Q8. ‘햇귀’와 한복을 통해 사람들에게 바라는 점?

- 모든 사람이 매일 한복을 입는 건 바라지 않아요. 다만,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한복에 관심을 갖고 특별한 날에 가끔씩이라도 꺼내 입었으면 좋겠어요.

Q9. 나에게 한복이란?

- 나만의 개성, 아이덴티티. 한복을 입으려면 어느 정도 자신감이 필요해요. 그만큼 나를 자신 있게 하고 남의 눈치 보는 삶을 살지 않게끔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Q10. 마지막으로, 한복에 잘 어울리는 아이템을 추천해주신다면?

- 플랫슈즈 추천! 일반 운동화도 잘 어울려요. 요즘엔 캐주얼한 아이템과 어울리는 한복이 많이 나왔기 때문에 평상시 쓰는 아이템과 함께 코디해도 크게 어색하지 않아요.

CAU NEWS TODAY에서는 학우들의 캠퍼스 이야기를 담은 캠퍼스라이프, <캠퍼스피플>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여 활발히 활동하고 계신 동문들의 이야기인 ‘파워중앙인’, 캠퍼스 곳곳의 풍경과 이야기를 담은 ‘포토뉴스’, 학교 근처의 핫 플레이스를 담은 ‘핫 플레이스’ 등 다양한 소식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알차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홍보대사 중앙사랑이 여러분을 찾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