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이용하여 런던 교회에 있는 리조트를 다녀왔습니다.
주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시설로 어린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 어마어마하게 많았습니다.
 
수영장을 비롯하여 뱃놀이 미니골프 탁구 배드민턴 스커시 왠만한 종목은 거의 준비가 되어 있는 리조트이었습니다.
 
오늘은 수영장에서 느낀 점을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이곳에서는 얼굴과 몸에 썬크림이나 오일을 바르는 사람이 없더군요. 수영복도 원피스나 투피스 수영복만 입었지 수영복 위에 가운이나 겉옷을 입은 사람은 한명도 없었습니다.
 
우리는 수영장에서 온몸에 선크림이나 오일을 바르는 사람이 거의 전부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 저는 늘 그러면 수영장 물이 오염이 돼서 안 되는데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고, 오래전에 괌에 갔을 때에도 느꼈는데 어느 사람이 썬크림을 바르고 수영장에 들어서니까 관리원이 샤워실로 가서 썬크림을 싯어내고 와서 수영장에 들어오라고 경고를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썬크림을 바르고 수영장에 들어오면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썬크림을 바르지 않으면 얼굴에 문제가 생긴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피부병을 비롯한 피부암까지 이야기 하는 경우도 많은데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우리보다 햇볕이 강한 나라도 많았고 햇볕이 적은 나라도 있지만 그 어느 나라도 우리처럼 썬크림을 바르고 때로는 얼굴에 마치 가면을 쓴 듯이 하고 다니는 사람들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들 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더 피부가 예민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그런데 리조트에서 자랑스러웠던 일은 LG TV가 설치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대단한 대한민국의 기업들 아니겠습니까? 행복하세요. 

 

 

 


박시호의 행복편지

번호 분류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502 [음악] 작곡가 사브리나의 오페라 갈라와 영화속의 클래식음악 OST file 중앙대총동문회 19.05.16. 2649
501 김판석(행정82) 능한 7·9급 공무원, 국장될수 있게…승진기회 확 넓힌다 총동문회 18.11.28. 1038
500 작곡가 사브리나(작곡79)가 읽어주는 오페라 이야기 1 file 중앙대총동문회 19.03.25. 893
499 [조용래 칼럼] ‘오래된 미래’ 3·1운동 100주년을 맞다 총동문회 19.02.25. 887
498 조용래(경제78) 부끄러움의 건너편 file 중앙대총동문회 19.04.11. 852
497 어떻게 만들어온 원자력인데... 예서 그르칠 수는 없다! 너희들이 누구길래 ‘원자력없는 대한민국’으로 만들려 하는가 총동문회 18.08.02. 828
496 박시호의 행복편지 며느리에게보내는글(박시호의 행복편지) file 국중현 17.10.13. 781
495 중앙대병원 신경과 윤영철(의학93졸) 교수의 ‘암보다 무서운 치매’ 총동창회 18.03.26. 780
494 [조용래 칼럼] 2차 북·미 정상회담 외엔 길이 없으니 총동문회 19.02.12. 774
493 우리 아이 자해(自害)하는지 확인하자 [출처] (교육칼럼) 우리 아이 자해(自害)하는지 확인하자 / 류시호 작가 | 총동문회 18.11.28. 712
492 [박기철의 낱말로 푸는 인문생태학]> 티폰과 태풍 : 타이푼 등 총동문회 18.07.17. 703
491 [조용래 칼럼] 한국 사람은 무엇으로 사나 총동문회 18.08.02. 692
490 [조용래 칼럼] 통일, 준비는 하되 입 밖엔 내지 말고 총동문회 18.08.13. 672
489 전기위원회, 어디로 가야 하나 file 총동문회 18.07.10. 651
488 [조용래 칼럼] 한반도 대전환의 불씨 키워가려면 총동문회 18.09.10. 628
487 [조용래 칼럼] 한·일 불신 자초했거나 조장했거나 총동문회 19.02.01. 598
486 [조용래 칼럼] 대법 징용배상 판결 후 文정부의 전략은 총동문회 18.11.05. 587
485 [조용래 칼럼]日 배상책임 적시 못한 ‘한·일 청구권협정’ 한계성 지적 총동문회 18.11.22. 586
484 [조용래 칼럼] 끝은 다시 시작으로 이어질 테니 총동문회 19.01.02. 585
483 박기철 (광고홍보 79) 낱말로 푸는 인문생태학 - 영웅과 위인 : 영웅전이란 허구 총동문회 18.07.03. 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