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행복편지 가족이 어제 주신 답장으로 인사에 대신합니다.-----------요즘 4차 산업혁명을 말하면서 미래에 없어질 직업 리스트도 언급됩니다.

약사, 수술의사, 판사, 교사 등 충격적인 내용들이 많지요.

나중에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지지요.

그렇지만 토플러식으로 시점도 없고, 처방도 없는 막연한 얘기는 공허한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치열하게 미래를 예측하고 싶어 합니다.

무슨 대학에 갈까? 무슨 전공을 택할까? 어느 직장에 갈까? 무슨 사업을 할까?

미래 예측에 관련되지 않은 의사결정은 아마 하나도 없을 정도로 미래에 관심이 많지요.

경제학에서는 어느 똑똑한 소수의 사람들이 하는 판단보다도, 이러한 많은 사람들의 의사결정이 모여서 결국은 최선에 가까운 의사결정이 된다는 것이지요.

문제는 미래에 대한 통찰력이 없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많은 사람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하는 것이지요.

저도 중고등학생들이 잘못된 입시제도 때문에 15시간씩 투자한 결과가 매우 생산성이 낮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배우는 지식 자체가 필요하지 않은지는 모르겠습니다.

수학, 영어, 국어, 과학, 사회 중 어느 것이 불필요한 지식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대학의 응용학문 분야들은 비교적 직업에 맞추어 가르치고 있는데, 15년 전에 대학생이었던 이들은 한창 그들이 배운 지식을 활용하고 있을 거라 기대됩니다.

1990년대에 한국에 IT 벤처붐이 한창 불 때 전통산업은 곧 다 없어지는 것으로 생각됐지요.

전통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은 바보 취급당하기까지 했고요.

증권투자에서는 다른 사람보다 10%만 예측을 잘하면 이론상으로는 모든 돈이 그 사람 것이 된다고 합니다.

여하튼 미래 예측은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빤히 보이는 미래에도 대비를 못하는 사람도 많고요.

예측이 맞던 틀리던 예측을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준비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성공할 확률이 더 높은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이하 생략)

덥고 불쾌지수가 높은 시기에 마음만은 행복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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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호의 행복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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