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젊은 시절 나이든 어른께서 대화
​ ​
중에 갑자기 손목에 차고 있던 본인의 시계를 보여주며 지금 몇
​ ​
시냐고 물어보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순간 자기 시계를 자기가 보면 되지 왜 나에게 굳이 보여주며 시간을 묻지?
자기 시계가 좋은 것이라고 자랑하는 걸까? 아무튼 의아한 생각을 하면서 시계를 보고 몇시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 사람은 왜 그렇게 했을까? 오랫동안 궁금한 마음이었는데 나이가 더 들어 노안이라는 현상이 일어나면서 비로소 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시계를 차고는 있지만 돋보기를 쓰지 않고는 시계 바늘이 보이지 않아 시간을 알 수가 없었던 것이지요.
​그 당시에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세월이 지나 이해할 수 있는 일들이 우리 사회에는 얼마든지 많습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만 존재하는 듯 생각하며 자기 위주로만 생각하고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이지요.
누구에게나 본인만이 가지고 있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인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인 말고 다른 사람은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오해가 생기고 마찰이 생기는 것 아니겠습니까?
나로서는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는 다른 사람의 행동... 그 사람의 입장에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마음이 배려가 아닐까요?

배려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행복은 저절로 찾아오겠지요.

 
 
 


박시호의 행복편지

번호 분류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342 박시호의 행복편지 수저탓하기전그릇부터 file 국중현 16.08.26. 205
341 박시호의 행복편지 참새가바쁜가네마음이바쁜가(박시호의 행복편지) file 국중현 17.01.03. 205
340 박시호의 행복편지 창밖의 빛이 서럽다 file 국중현 16.04.01. 206
339 박시호의 행복편지 뇌는걷기를좋아한다(박시호의 행복편지) file 국중현 17.03.30. 206
338 [박기철(광고79)의 낱말로 푸는 인문생태학]<350> 앗시리아와 아라비아 : 아라빅 스케일 총동창회 18.03.09. 206
337 체온관리를 잘 하여 건강을 지키자 총동창회 18.04.03. 206
336 박시호의 행복편지 울란바트르의 아침(박시호의 행복편지) file 국중현 16.10.12. 207
335 박시호의 행복편지 히딩크유머(박시호의 행복편지) file 국중현 16.12.12. 207
334 박시호의 행복편지 비틀즈2(박시호의 행복편지) file 국중현 17.06.28. 207
333 박시호의 행복편지 3-6(박시호의 행복편지) file 국중현 16.11.15. 208
332 박시호의 행복편지 Willem Haenraets(박시호의 행복편지) file 국중현 17.03.15. 208
331 박기철의 낱말로 푸는 인문생태학-선비와 선비:한족과 피가 섞이다 총동문회 18.05.11. 208
330 조용래의 시사칼럼 1916년 선현들은 광복을 내다봤을까 국중현 16.08.17. 209
329 박시호의 행복편지 Albert Edelfeit(박시호의 행복편지) file 국중현 16.04.29. 209
328 박시호의 행복편지 윌리엄 예이츠의 첫사랑 file 국중현 16.06.13. 209
327 박시호의 행복편지 젊게사는방법(박시호의 행복편지) file 국중현 17.02.09. 209
326 박시호의 행복편지 그리운것은잊히지않는다(박시호의 행복편지) file 국중현 17.11.02. 209
325 박시호의 행복편지 kerala(박시호의 행복편지) file 국중현 17.08.16. 210
324 박시호의 행복편지 지금이 행복한 시간 file 국중현 16.02.18. 211
323 박시호의 행복편지 the Women We Loved Before file 국중현 16.09.07. 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