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인 작곡가 최초
▲이재문(작곡01) 동문이 ‘퀸 소피아 작곡상’ 대상을 수상하는 모습
지난 10월8일 스페인 마드리드시 테아트로 모누멘탈 극장에서 개최된 “제 26회 퀸 소피아음악 작곡상”에서 이재문(작곡 57) 동문이 동양인 최초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한국 창작 오케스트라 작품의 창의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그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동양인이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였다는 새로운 기록까지 세운 것이다.
그는 “우선 뜻밖의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더욱이 순수하게 한국에서만 공부하였기에 한국의 예술 그리고 음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게 된 것 같아 기쁘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 대회는 지난 24회부터 국제대회로 인정 받았으며 바르셀로나 음악재단 'FERRER - SALAT'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는 행사이다.
올해에는 전 세계 33개국, 총 163개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까다로운 예선 심사를 거쳐 이재문 동문의 작품인 ‘세븐 데이스/스테인드 글라스/미러'(Seven days/Stained Glass/Mirror)가 최종 결선에 진출하였다.
이재문 작곡가는 이번 대회 상금으로 상장과 함께 2만 5천 유로의 상금을 받았다.
또한 그는 재단 회장인 Sergi Ferrer Salat에 의해 내년도 이 대회의 최연소 심사위원으로 위촉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그의 대상수상곡 ‘세븐 데이스/스테인드 글라스/미러'는 2010년 Barcelona Symphony and Catalana (catalonian Music Palace)에 서 재 연주될 예정이다.
취재 : 홍보대사 박설희(무용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