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인 한의사 임신촉진 한방 첫 특허 (뉴욕=연합뉴스) 김현준 특파원 = 미국의 한국인 한의사가 임신을 증진시키는 한방 처방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특허를 따냈다. 뉴욕 맨해튼에 있는 서울한의원의 이애자 원장은 임신을 촉진시키는 보조제로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2009.8.17 june@yna.co.kr |
(뉴욕=연합뉴스) 김현준 특파원 = 미국의 한국인 한의사가 임신을 증진시키는 한방 처방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특허를 따냈다.
뉴욕 맨해튼에 있는 서울한의원의 이애자(67) 원장은 임신을 촉진시키는 보조제로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원장은 특허를 딴 것은 작년 8월이나 그동안 특허 보호를 위한 절차를 밟았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한방은 약이 아니라 보조제로 분류된다.
한방과 관련한 미국 특허로는 중국인이 암 관련 한방으로 받은 경우가 있으나 불임 관련 한방으로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이 원장은 말했다.
이 원장은 지난 20여년간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350여명에게 한방 처방을 한 결과 70%가량이 효과를 봤다며 이를 특허 관련 심사의원들이 조사를 해서 인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에서 중앙대 약대를 졸업한 약사 출신인 이 원장은 한의사 자격증과 침구학 박사학위를 갖고 있으며 74년 미국으로 건너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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